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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프로미네이드 호텔 조식 후기. (프롬나드 수페리어룸)

by 지콩수콩 2020. 6. 18.

이번엔 이어서 프롬나드 수페리어룸 조식을 소개해드릴게요. 저희는 이 방에 2일을 머물렀는데요.

조식이 진짜 저렴한 방이랑 비교 안되게 좋았어요.

먹을 거, 맛있는 게 너무 많았지만 점심 배를 남겨둬야 해서 조금밖에 못 먹어 아쉬웠어요.

이건 핫케이크인데요.

드시지 마세요. 여기 조식 중 추천하지 않는 유일한 메뉴에요.

정말 아무맛이 나지 않는 무맛이었어요.

그야말로 단맛,짠맛 밀가루 냄새 그런 것도 없었어요.

이건 딱봐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빵 안에 속을 파고 수란을 익혀서

부들부들하고 계란도 적당히 익혀서 딱 좋았어요.

먹을 게 너무 많아서 이건 못 먹어봤지만

저기 들어있는 저 소세지가 정말 존맛탱입니다.

그러니까 저것도 맛있을 것 같아요.

이거 정말 강추에요. 저는 갈 때마다 저걸 가득가득 먹을 수 있는 만큼 먹었어요~

안에 속도 꽉 차있고, 작은데도 육즙이 터지더라구요.

피가 얇고 안에 내용물이 가득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먹을 게 많아 야채 따윈 스킵해주는 센스를

사진만 찍고 휙 지나갔어요.

이것두 정말 맛있었는데요.

위에 나온 딤섬과 비슷한데 고기 종류도 다른 것 같았고, 이건 피가 없어

육즙은 안 터지는데 고기가 가득해서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이건 비쥬얼과 달리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팥이 진짜 개미똥만큼 들어있어서

밀가루 부분이 많은 그런 찐빵이었어요.

과일이랑 샌드위치도 있어요.

샌드위치는 딱 생각하시는 하우스 샌드위치랑 참치 샌드위치에요.

밥도 저렇게 대나무밥? 바나나잎밥?

그냥 밥이 아니고 신경을 하나하나 쓴 게 느껴졌어요.

과일도 저렴한 조식과 차원이 다르게 사람이 적은

이유도 있지만 깔끔하고 종류도 다르고

더 싱싱하더라구요. 종류는 살짝씩 달라져요.

곁들여 먹는 반찬, 소스도 다양하게 있어요.

빵도 먹기 좋고 보기 좋게 너무 예쁘게

담아 놓으셔가지고 손이 정말 여기저기 가더라구요.

저렴한 조식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이 호텔이 정말

빵 맛집이에요. 빵이 다~ 맛있어요.

게다가 여긴 소량씩 내어놓고 사람도 적은지라

빵이 따끈따끈해서 더 고소하고 더 맛있었어요.

이 호텔 가시면 빵은 꼭 털으셔야 되요~

씨리얼과 쥬스도 있어요.

쥬스가 생과일인지 마트 쥬스인지 모르겠지만

과일향이 진해서 맛있어서 엄청 마셨어요.

여긴 커피머신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서 이 머신말고 웨이터 분한테 라테를 시키시면 가져다 주시는 거 있는데 그게 정말 별미에요.

저희나라 믹스커피랑 비슷하면서 더 고소한 맛이 있어서 신기하고 맛있더라구요.

웨이터 분한테 차랑 커피 시키시면 가져다 주시니까 그것도 드셔보세요~

저흰 몰랐는데 다른 분들이 많이들 시키시길래 저거 주세요 해서 먹어봤더니 맛있더라구요.

사람들이 많이들 시키는데는 역시 이유가 있었어요.

또 다른 점 하나 여긴 계란 요리 3~4가지 정도를

시키면 직접 그자리에서 만들어서

가져다 주신다는 사실~ 저희도 어떻게 나오는건지 궁금해서 하나만 시켜봤어요.

바로 해서 가져다 주시는 거라 정말 따뜻해서 좋았어요.

꽃도 한 송이 예쁘게 놓아져 있어서 더 기분 좋았어요.

햇빛이 쫙 들어와서 밥맛이 더 좋았어요.

여긴 9층 이상 사람들만 먹는 데라서 사람도 적고

조용히 많은 음식을 깔끔하고 더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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