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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무아라 반딧불 투어 후기

by 지콩수콩 2020. 6. 13.

안녕하세요 지콩입니다.

오늘은 코타키나발루에서 다녀온 무아라 반딧불 투어 후기를 남길게요.

저희는 가장 짧은 코스라서 무아라를 선택했는데요.

이렇게 선셋 해변 입구를 꾸며놓으셨더라구요.

주인분이 한국분이시더라구요.

저흰 일정 첫 날에 반딧불 투어를 결정해서 괜찮았는데 마지막 날로 해서 가신 분들이

찝찝하기도 하고 씻다가 시간 부족해서 비행기 놓치실까봐 걱정하시더라구요.

이 곳에서 물도 떠먹고 웰컴 푸드로 바나나 튀김과 사바 커피를 주세요.

바나나 튀김 항상 티비에서 봤을 때 궁금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커피가 정말 달달하니 맛있었는데, 한국 믹스 커피랑은 다른 단맛이었어요 원두향이 더 묻어나는 단맛이었어요.

위 사진에 정수기 물은 진짜 미지근하더라구요.

저흰 가져간 물도 다 마신대다가 준비 되어있는 물이 너무 뜨뜻미지근해서

너무 더워서 물이 먹고 싶어서 저희는 물 하나를 사먹었어요.

이렇게 테이블마다 보드판에 예약자 이름이 있어요.

자기 이름 찾아서 앉아있으면 일정에 대한 것과 주의할 점을 설명해 주신 다음 자유 시간을 주세요.

이게 웰컴 푸드에요.

바나나튀김이랑 사바커피인데요.

바나나 튀김을 동남아 가면 경험해봐야

된다고 그러던데 제 입맛에는 아니었어요.ㅠ

제가 바나나 식감 때문에 못 먹거든요.

사바 커피는 달달하면서 커피향이 쏴악

올라오는데 좋더라구요.

이 곳에서 자유시간을 2시간 정도 주시는데

캐노피,그네,살짝 높이가 있는 전망대

같은 걸로 꾸며놓으셨더라구요.

이 곳 에서 무료로 천연 염색체험과

간단한 헤나 체험을 하실 수 있어요.

저흰 이 문양으로 했어요.

염색 체험은 하다가 못 끝내고 나왔어요.

진짜 벌레....

모기,날벌레 뭐 할 거 없이 너무 많은데 벌레 기피제가 저흰 없어서 물리는 줄 알았는데,

다른 뿌린 분들을 봤는데 그 분들도 물리시더라구요.

저흰 진짱 20~30군데 정도 물려서 너무 간지럽고 짜증 나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선셋은 포기하고 설명 들었던 데로 갔어요.

거리가 500m정도 되서 설명 들은 곳은 벌레가 적어요.

선셋이 해변 말고 설명 들은 천막에서 보는데도 예쁘더라구요.

가이드분이 오셔서 예쁜데 가서 사진만 얼른 찍자고 했는데 저희가 벌레 때문에 도저히 못 가겠다고 팔,다리 보여줬더니

많이 물리시는 분들은 많이 물리고 벌레가 워낙 다들 어느정도는 물린다고

하시면서 더 권유 안 하시더라구요.

그정도로 심하게 물렸어요.ㅠ

특히 저는 벌레가 잘 타는 타입이라..ㅠ

귀여운 아가 고양이가 와서 애교 피우길래

쓰담쓰담 해줬더니 계속 해달라고

다리 사이를 왔다갔다 머리를 비비고 너무 귀여웠어요.

식사 하면서 볼거리로 저렇게 불쇼를 보여주시는데 너무 위험해 보였어요.

그리고 저녁을 돈을 추가하면 여기서 주시긴 하는데 저희는 룸서비스랑

야시장에서 사가서 먹을려고 식사 신청을 안 했어요.

식사가 그렇게 퀄리티가 좋진 않았어요.

특히 애들은 먹을게 없더라구요.

저녁 식사 후 30분 정도 차로 이동해서

강가에서 저 보트를 타고 또 한참 이동하면

반딧불이가 나오는데 저희가 간 날 달이 없어

많이 없다고 했는데 정말 실망했어요.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반짝반짝 빛날 줄

알았는데 너무 듬성듬성이라 진짜 실망했어요.ㅠ

처음 봤다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는 시골에 살아서 할머니집 산책하면서 꽤 보거든요.

날이 안 좋아서 그랬다니 어쩔수 없다 생각했지만 실망되긴 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제 의견이지만 반딧불 투어는 블로그에 마지막날에 하시는 분들 많아서

저희도 마지막 날에 할지 안할지 고민 많이 했었는데, 절대 마지막 날에 안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 끝나고 끈적끈적하고 기분이 안 좋은데다가 마사지 받고 샤워하고 가신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마사지샵에 샤워 칸이 몇 개 없어서 몰리면 기다려야 하고 그러다가

비행기 시간을 못 맞출 수도 있겠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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