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필리피노 마켓 흥정법과 구매시 주의점

지콩수콩 2020. 6. 11. 06:12

안녕하세요 지콩입니다.

이번에는 코타키나발루 필리피노 마켓 망고와 과일들을 구입한 후기를 올릴게요.

이렇게 다들 좌판에 망고,망고스틴,바나나를 쌓아놓고 저울에 무게를 재서 팔고 있어요.

여기서 시식 다 해보고 살 수 있으니 꼭 2~3군데는 드셔보고 사세요.

맛이 다들 다른데 더 단 곳들이 있더라구요.

저희도 3군데 정도 먹어보고 제일 맛있는데서 구매했어요.

이건 첫 날에 샀는데요. 레드망고 작은 거 하나,허니망고 하나, 필리핀 망고 하나를 샀어요.

저렇게 포장해주는데 2상자가 나오더라구요.

가격은 30링깃이었어요.

한국돈으로 9천원밖에 안해요~!

블로그 봤더니 후기가 둘로 나뉘어서 많이들 깍는다고 하시는 분들 요즘은 세게 안 불러서 조금만 깍고 다른 작은 과일을 더 달라고 하시는 분들

그래서 저희가 해봤는데 여러군데 가봤지만 가격을 다 비슷하게 부르고 1~3링깃 정도 밖에 안 깍아줘요.

요즘은 가격을 처음부터 세게 부르지 않고 깍아주지 않으니  망고스틴을 한,두개 넣어달라고 하세요~

많이 깍으려고 하니, 바로 단호하시게 노하시더라구요.

이건 필리피노 마켓에서 많이 드신다는 닭날개와 꼬치 구이를 샀어요.

살 때 소스를 넣어주냐 넣어주지 마냐 물어보는데요.

꼭! 넣어달라고 하세요. 소스가 정말 맛있어요.

다 맛있었는데 저희는 닭날개보다는 꼬치를 추천해 드릴게요.

이유는요 닭날개랑 꼬치랑 맛이 똑같은데, 소스가 묻어있고 해서 닭날개는 얼굴에 막 묻고 살도 조금 붙어있고 해서 먹기가 많이 불편했어요.

꼬치를 더 많이 사올 걸 그랬다며 먹을 때 후회했어요.ㅋㅋㅋㅋ

한국 가기 전에 한 번더 꼬치 왕창 사서 먹자고 다짐했는데 저희 여행 다니면서 엄~~청 먹어서 또 못 먹었어요.

그래서, 수콩이와 코타키나발루는 꼭 다시 가기로 했어요.

이건 다다음날 또 가서 레드망고 큰 걸 1개 사왔는데요. 28링깃이에요.

하나 샀는데 왜 세개 샀을 때랑 가격이 비슷하냐구요?

위에 망고 3개 산 거랑 양이 비슷한 거 보이시죠.

이게 레드망고 큰 거를 사서 그래요. 무게가 그만큼 무거웠다는거죠~

코타키나발루로 여행 가시게 된다면 가셔서 매일 사서 드세요. 정말 달고 가격도 싸고 강추에요~

정말 종류가 엄청 다양해서 골라 먹는 맛도 있고, 저희가 들은 것만 5개 넘었거든요.

심지어 수콩이는 망고 원래 좋아하고, 저는 한국에서 망고 먹을 때 향이 나고 식감이

느글거린다고 싫다고 했는데도 저는 망고 싫어하는게 아니라 맛없는 망고를 먹어왔었던 거라고 엄청 먹었어요.ㅋㅋㅋ

구매하실 때는 마켓의 입구, 중간, 끝을 2군데 정도씩 가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망고가 있었거나(점포마다 파는 과일과 망고의 종류가 다 달라요. 워낙에 망고 종류가 다양해서 몇 종류씩 선택해서 파시는 것 같았어요.)

가격이 괜찮았던 곳에서 구매하시면 되시는데, 아이들이 장사하는 곳은 절대 구매하지 말라던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 하길래 왜 그런지 했는데 가보시면 느낄 수 있었던 분들 계시겠지만,

그저 동정심 유발로 장사를 하려는 게 보여요. 아이들이 절대 현지인한테는 안하는데 외국인들한테 계속 말을 거는데,

과일의 질이 확실히 떨어지고, 과일의 양도 적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았어요.

다른 분들이 구매하시길래 봤는데, 잘 못 깍는 것도? 기술력의 차이?도 있었어요.

그리고, 매일 점포 위치가 다른 것 같았어요. 저희가 두번째 갔을때 첫날 간 곳이 가격도 좋았고, 과일 당도가 좋아서 너무 맛있어서 갔는데 다행히 장사하시던 분 얼굴이 기억나서 찾긴 했어요.

같은 위치에 전날 샀던 같은 점포가 아닐 수도 있으니, 그것도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